수필은 시도다

나라의 기둥 '국민의 힘'_장영희

갑자기여인 2020. 9. 7. 11:35

김점선 그림

 

 

"진리와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고통을 참는 용감한 사람들만이 한 나라의 기둥을 강건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마어마한 건물도 주춧돌의 벽돌 한 장을 빼면 무너질 수 있듯이, 국민의 힘을 무시하면 잘나가던 나라도 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루하루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국민이야말로 진정한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금이 아니라 사람만이 한 민족을

  위대하고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진리와 명예를 위해서 굳건히

  맞서 오랜 고통을 참는 사람들만이.

 

  다른 이들이 잘 때 일하는 용감한 사람들

  다른 이들이 도망갈 때 당당히 맞서는 사람들

  그들이야말로 한 나라의 기둥을 깊이 묻고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세우는 사람들이다

                                         (<위대한 사람들>, 랠프 월드 에머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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