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의 선물 2022년도 며칠 남지 않고, 12월 들어 탄천을 한 번도 산책하지 못해, 영하의 날씨지만, 용기를 내어 나갔습니다. 탄천길로 내려 가려는 순간, 백로떼가 강물에서 놀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많은 백로가 함께 있는 것은 처음, 폰을 꺼내려는데, 빙판에 빙글, 엉금 걸음으로, 백로 가까이 가서, 언 손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자연의 선물, 행복한 날, 12월의 마지막 감사입니다. 관객과 배우 2022.12.29
꽃작품방"아름다운 재현, 드라이 플라워" 드라이 플라워를 만드는 방법으로는 자연건조법, 건조제 이용법, 용액제 이용 방법이 있다. 아래 작품의 소재는 자연으로 마른 수국, 장미, 호랑이 콩 껍데기다. 수국은 아파트 화단에 핀 파란 빛 수국으로 초겨울 거친 바람에 날라갈 것 같아 잘라서 놓아 둔 것, 장미 3송이는 꽃다발에 사용했던 것, 호랑이 콩 껍데기는 콩은 까서 밥에 넣어 먹고 껍데기만 말려 두었던 것, 화기로 사용한 바가지는 보령의 강회장 모친께서 손수 길러서 만들어 주신 것. 평범한 소재로 구성한 작품이지만 그 의미와 가치는 어느 것보다 귀한 것이다. 화려한 콩의 껍데기가 그의 빛깔과 모양으로 작품표현의 실험적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꽃과 꽃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