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못했던 한파가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겨울 모습이 보이네요 잠깐 멈춰 서서 난방비와 온수의 폭탄도 잠시 잊고 냇물에 몸을 씻으며 즐거워하는 꽁지가 긴 까치들을 봐요 "까닥 까닥 푸르르 까아깍.. . " 2023년 1월 22일 용인시죽전2동 탄천에서 갑자기가 찍음 비둘기떼가 비상하네 여행도 못가는데 비둘기 따라 날아가 보자 강가에서 물 살 바라보고 있으면 그리움 어떻게 오는 지 알 수 있다 잠겼다 고개 들고 잠겼다 고개 드는 물여울처럼 그리움 그렇게 다가옴을 볼 수 있다. (유경환 유고시집 「강가에서」 ) 구미교 아래에서 물닭 한 쌍이 행복한 겨울을 즐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