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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고택을 찾아서

고택은 장욱진(1917~1990)화백이 1986년 부터 작고할 때까지 살며 작품을 했던 곳, 오리역에서 26번 마을 버스를 타고 2~30분만 가면 도착한다. 지금의 고택은 뜬금없이 고층 아파트 곁에 숨어 있는 것 같다. 오래 전에는 향기 풍기는 소박한 곳이었는데. 사랑채에서 전통차를 마시고, 전시실로 올라갔다. 언덕에 지어진 양옥은 작품 전시실로 아늑히 꾸며져 안방 같은 분위에서 작품을 감상했는데, 지금은 굳게 닫쳐있다. 아마도 보안상의 문제일께다. 지금은 화가의 작품을 판화로 제작하여 전시되고 있다. 화백의 본디의 그림이 보고싶다. 화백의 작품 속에는 나무가 많이 등장한다. 한옥의 안채와 사랑채 지붕에는 그 때의 나무가 머물고 있다. 안채 마루에서 작은 대문을 통해 본 소나무의 굵은 줄기는 고담미故淡美..

한결문학회 2022.11.22 (6)

꽃작품방"꽃사랑 부채 _기영애"

(사)한국꽃문화협회 11월 월례회(22년11월14일, aT센터 3층) 발표 작품 *대형 부채를 이용한 *작가: 기영애 (꽃스러움회 회장) 대칭 부채를 기울어지게 세움으로써 비대칭 효과, 부채에 기털을 달아 꼬리로 표현 새의 모습을 형상화함. 소재는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사용하고 화기의 흑색은 땅의 기운을 나타내었다. 중심은 깃털로 강조, 부채는 아스파라거스와 비단향으로 베이스를 깔고 미니호접, 천일홍, 소국 등으로 다양한 운동성과 질감을 주어 흥미를 유발, 와이어로 장식한 깃털을 어랜지하면서 중심 깃털과 연결성을 강조함 ↓ 기영애 회장

꽃과 꽃 2022.11.18

햇빛 좋아하는 메타세콰이어

오늘 아침 불곡산으로 가는 마을 버스를 탔습니다. 여느 때라면 그냥 걸었을텐데, 작년 이 맘 때 19번 마을 버스 기사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가을이 되면 꼭 이 19번 노선을 선택해서 운전을 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리역에서부터 불곡산까지 단풍진 메타세콰어를 보기 위해서라고요. 마침 앞자리가 비어 있어 멋진 단풍을 봤습니다. 불곡사 앞 정거장에서 내려 몇 컷을 찍었지요. 스쳐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고층 건물 짓기 위해 높은 메타세콰이어를 절단하는 일이 절대로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와 행복이 아픈 발바닥은 물론 온 마음에 머물었습니다.

관객과 배우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