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김종욱의 사진작품들
갑자기여인
2010. 11. 19. 15:54
김종욱 선생님은 사진작품의 제목과 설명 붙이기를 사양한다. 또 자신의 작품에 만족하지 않는 욕심 많은 분(?)이다.
친분 관계가 있어 작품을 부탁하였더니 "제일 나쁜 것 석장 보냈다"고 하며 웃는다. 그러나 그 속에는 제일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
말하듯 겸손의 의미가 숨어있다.
↘ 지난 10월 새벽 4시 양수리 '소화묘원'(신당동성당 공원묘지 이름) 에서
↘ 화암(花菴)의 28우(友)에서 소나무는 노우(老友)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소나무가 오래될수록 운치가 더해 가기에 그렇게 부른다.
이렇듯 굽은 선을 들어낸 소나무를 어떻게 찾았을까?
↙ 11월 오후 남한산성 서문 근처에서
↘ 고양이의 앉은 자세가 그림이 아닐까? 너무 예쁘게 포즈를 가지고 있다.
나뭇잎 사이 너머로 보이는 푸른 가을빛이 그리움과 희망을 더 해 준다.
↗11월 서울 북촌팔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