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꽃
꽃작품방"죽은 듯 살아있는 화살나무의 힘"
갑자기여인
2014. 3. 17. 21:40
화살나무는 홑잎나무, 참빗나무 , 참빗살나무, 위모, 귀전우라는 여러가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줄기의 코르크질 날개가 흡사 화살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물올림이 필요 없는 소재로 열매나 단풍 들었을 때 꽃꽂이로 사용해도 좋지만
봄에 화살나무에서 싹이 나올 때 사용하면, 봄기운이 한층 더 나타나 신비스럽다.
이 꽃작품에 있어서 직선의 화살나무를 수직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경사형 또는 하수형으로 구성하면
더욱더 강한 이미지로 표현되는 듯 하다. 안더리움의 빛깔은 밤색을 띄고있는데, 사진에는 붉게 보여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알스트로메리아의 복합색은 작품의 조화를 더해주고 있어 그 역할에 만족스럽다.
*작가: 이원화(운정꽃꽂이중앙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