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꽃

꽃작품방"오늘이라는 항아리에 기쁨을 가득히"

갑자기여인 2015. 1. 18. 15:55

 

                        작가:이원화(운정꽃꽂이중앙회)회장

 

   요즘 저는 "행복합니다." 라는 말로 짧은 기도를 자주 바칩니다.

일상생활 속의 작은 것에서도 늘 큰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은혜에

감사드리고,

   그렇게 느낄 수있는 제 마음에도 조용히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오늘이라는 저의 항아리에 기쁨을 가득 부어 저의 이웃과 나누고 싶습니다.

평화를 가득 부어 아직 온전히 용서 안 된 이들을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하소서. 온유와 겸손의 물을 가득 부어 메마름을 없애고 늘 감탄과 경이로움을

향해 삶이 깨어 흐르게 하소서

                                   이해인 산문집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