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배우

2015년이중섭의 사랑, 가족-2002년이중섭과 서귀포 세미나

갑자기여인 2015. 2. 17. 19:02

 

아래 단체 사진부터 설명을 하면,

2002년 4월에 조선일보사가 주최하는 역사박물관탐방? 방랑자클럽에 우리 부부는 참가하였다. 그때 이중섭 미술관을 방문했고,

미술관 건물이 세워지지 않았을 때도 이중섭이 살던 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2002년 4월 23일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이중섭과 서귀포'세미나에 참석 후 기념촬영한 것을 조선일보사가 보내 준 사진이다.

미술계의 여러 인사와 함께, 맨 앞줄의 흰옷 입은 할머니는 서귀포시 서귀동 시가지 언덕 길가 초가에 살고있는

분으로 이중섭과 가족이 세들어 살던 곳의 주인이다.

 

2015년 1월 6일-3월 1일, 현대화랑에서 전시하는 <이중섭의 사랑, 가족>전시에서

물론 훌륭한 작품들도 많지만, 이중섭이 1951년 1월부터  12개월 동안 살았던 방 한칸의 모습을 재현  한 것은,

제주도에서 보았던 실제의 크기보다 더 초라하여 가슴이 먹먹했다

 

1951년 봄 악화된 전세에 따른 당국의 종용으로 가족과 제주도로 가다. 

이중섭은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한 평 반 크기의 방에 세들어 살면서 남긴 작품들을 좋아한다.

<섶섬이 보이는 서귀포 풍경>, <서귀포의 환상>, <바다의 사람들>,

<그리운 제주도 풍경>, < 꽃과 어린이와 게>, <아이들과 물고기와 게>

 

좀처럼 구입하지 않는 비싼 전시작품집을  이번에는 구입했다.

 

 

 

 

 

 

 

 

 

이중섭은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이중섭의 작품하면 일반적으로 소가 떠오르지만,   정작 그의 작품 중 상당수는

사랑과 가족에 대한 내용입니다.이번 전시는 이중섭의 가족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는 작품으로 전시됩니다. 유화, 채색화, 드로잉은 물론이고, 유학시절 글을 대

신해 사랑을 전했던 엽서화, 가족에게 보냈던   편지화,   담뱃갑 속 은지에 새긴

은지화 등이 출품합니다.

특히, 한국의 미국 문화공보원장이었던 아더 맥터가트가 1955년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 (The Museum of Modern Art) 에 기증한 은지화 3점이 60년만에 고국에

오게 되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며,  미공개 편지와 20여 점도 함께

전시됩니다.

                                                                현대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