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유월 이야기 7 _ 캄보자꽃 따는 발리 여인
갑자기여인
2015. 7. 22. 18:14
발리는 인도양에서 살고 있는 바람신(神) 덕분으로 천년숲이 되었다.
산책길 아래 위에 앉아 있는 흰색, 미색, 분홍색, 홍색의 캄보자꽃은 진한 꿈 향기로
열대정원의 여백을 채우고 있다
떨어진 꽃 줍고 또 줍고,
발리여인의 긴 막대는 캄보자꽃을 껴안아 떨어뜨린다
봉투에 가득 찬 꽃은 레이(Lei), 꽃 목걸이 만든다
캄보자(Kemboja=Cempaka= Bunga Jepun)는 인도네시아 이름으로
프랜지파니(Frangipani)라 하며 플루메리아 (Plumeria) 라고도 부른다
"축복 받은 사람, 당신을 만나서 정말 행운, 나를 찾아줘 고마워" 캄보자의 꽃말이다
플루메리아(Plumeria)는 프랑스 식물학자 Charles Plumier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이 꽃을 원료로 향수를 만드는 이태리 귀족(Frangipani)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것,
세계적인 향수 샤넬no.5의 원료로 사용한다고
(Tropical Flowers of INDONESIA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