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배우
명자, 명자꽃_이외현
갑자기여인
2016. 9. 5. 23:25
↘ 갑자기 촬영
명자, 명자꽃
-이외현(1963~)
쥐똥나무 울타리 밑에 명자가 숨죽이고 서 있네
개불알풀 고개 들어 노을빛 명자와 눈을 맞추네
더부살이 골방처녀 늘어진 어깨가 속울음 우네
명자 눈물방울이 개불알풀 초록 심장을 뒤흔드네
개불알풀 괴발개발 쓴 엽서,
명자 붉게 꽃물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