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여인
2018. 2. 2. 07:37
"골 따라 물 흐르 듯 길 따라 우리가 간다
바람은 어찌 무심히 골짜기를 지나가는가
세월은 길도골도 없이 하늘따라 내 닫는데
마음에서 마음으로 우리 사랑을 이어간다"
서재경 시에 임긍수 선생님이 곡을 붙인 <여정>이란 가곡의 일부분이다.
갯버들 사이로 길도없이 골도 없이 시간은 가고 또 가고 있다.
릴리 오브 더 필드(lily of the field)라고도 하는 아네모네 사랑을 싣고서 말이다.
작가:김영희(운정꽃꽂이중앙회 미산회 회장)
소재:코치아, 스파이더, 갯버들, 알비, 아네모네, 유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