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좀 시원하죠_금붕에게
갑자기여인
2018. 7. 28. 00:14
금붕님, 좀 시원하죠
2015년 겨울 아파트 단지내에서 촬영한 것이예요
빨간 산수유열매 윗부분에 흰눈이 쌓였네요
산수유나무 가지는 직선으로 뻗다가 잠시 멈추어 사색하는 듯이 굽은 선은 한국꽃예술작품의 소재로 으뜸이죠. 빨간 코트 입은 여인이 이 그림을 더욱 화려하게 하네요.
오늘 가곡교실에 가서 가곡 몇곡과 이태리 가곡 데 쿠르티스가 작곡한
<Tu ca nun chiagne >를 배웠습니다. 저 유명한 호세 카레라스나 루치아노 파발로티가 부른 <너는 왜 울지않고>를,
요즘
UN이 발표한 나이를 보면 66세~79세를 중년이라고 했더라고요. 바로 중년이 모여 부른 이태리 가곡은 열정과 모습은 부족함이 없는데, 소리는 매우 아쉬웠어요. 이태리 가곡은 이태리 사람이, 우리 가곡은 우리가 불러야함을 느꼈습니다.
우리 가곡을 사 랑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