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배우

아이들의 마스크

갑자기여인 2021. 3. 29. 15:24

"봄은 걸음마 배우는 아가처럼 온다

그 뒤를 병아리가 따라온다 뒷둥뒷둥

봄은 눈빛 두리번 대며 아가처럼 온다

그 뒤를 병아리가 따라온다 잘못 온듯이."

 

      유경환 선생님의 <봄>이란 좋은 동시다.  아랫그림은 동네 유치원을 들여다 본 사진이다.

봄바람결 따라 신나게 뛰며 놀고 있는 저 사랑둥이에게,

하나같이 쓰고 있는 저 마스크가 얼마나 불편하고 싫을까?

 

     '얘들아 이젠 마스크 벗어도 괜찮아' 할 때가 언제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