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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정원에 있는 감나무나 모과나무엔 열매가 몇 개 달려 있지 않은데 대추나무는 풍년인 것 같습니다. 많이 달린 붉은 대추나무를 보니 어느 해인가 광화문에 걸려 있던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 떠오릅니다 대추 하나가 붉어지려면 많은 태풍과 천둥, 벼락을 품어야한다고 까악까악 소리내며 그 열매를 맛있게 먹고 있는 까치는 대추 한 알의 그 품을 알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