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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화_ 40년 받침한결문학회 2026. 8. 7. 16:27
《 성남문학 》제50호(통권50권) 성남문인협회 2026년8월1일 발행 (사)한국문인협회 성남시지부 발행 「40년 받침」 이 원 화 몇 년 전 칠순 앓이 하듯 어지럼증이 생긴 남편과 병원을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주인을 닮아 오래된 아파트도 세월 앓이를 같이 했습니다. 칠순 부부가 병원에 다니며 새로움을 장착하듯 20년 넘은 아파트도 같이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공사를 시작하며 오래된 살림살이들도 같이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값과 모양을 가리지 않고 수집한 찻잔, 그릇, 장식품들은 그 전과 다르게 세월의 무게를 더했는지 훨씬 무겁게 변해 있었습니다. 그럭저럭 공사가 마무리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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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_고드름관객과 배우 2026. 8. 5. 16:23
↓ 2024년2월22일 우리 동네 앞산, 갑자기 촬영 「고드름」 정 호 승 창비시선362 정호승 시집 《여 행 》에서 영랑 생가 초가 처마 끝에 매달린 고드름은 물의 모란이다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는 찬란한 기다림의 물이다 낙산사 파도 소리 끝에 매달린 고드름은 바다의 적멸보궁이다새벽마다 길에서 길을 묻던동해의 햇살이 달려와 깃드는 진리의 뒤뜰이다 종로 오피스텔 고층 난간에서 떨어진 고드름은 물의 시체다전생에 무슨 죄가 저리 많아 산산조각이 났을까 나는 어릴 때 처마 끝에 매달린 고드름을 따다 먹었다어머니가 손수 반죽해서 만든 칼국수처럼고드름으로 국수를 해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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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저녁산책관객과 배우 2026. 7. 31. 22:24
카톡카톡 ···꽤나 이른 아침부터 소리가 들린다.어제 가곡시간에 만났던 후배다. 많은 회원들이 있지만 음악에 대해서 많은 공통점과 취향이 같다.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얼마 전에 본 뮤지컬 '베토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카톡의 영상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곡이다. 지난 달 오후 할미 4명이 뮤지컬 '베토벤'을 보기 위해 광화문으로 갔다.베토벤의 거대한 기악곡들을 뮤지컬?로 어떻게? 큰 호기심을 안고 주름진 두눈을 크게 뜨면서,아마도 마지막에는 베토벤의 '합창곡'으로 다함께 부르지 않을까?하는 꿈을 안고 2층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았다. 뮤지컬은 내 생각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연주되고 있었다. 할미들은 저녁을 먹고 광화문 연가를 부르며 걷고 웃고, 웃고 또 걸었다.세월 따라서 추억의 색깔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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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한국꽃문화협회7월월례회,22주년기념(사)한국꽃문화협회 2026. 7. 20. 15:54
(사)한국꽃문화협회는 창립22주년, 7월정기세미나를 2026년 7월13일 양재 장미홀에서 아래와 같이 개최황숙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 . . . 결코 22년이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이제는 성년을 넘어 성숙한 협회라는 의미를 담아 보고자 합니다. 우리 협회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전문성을 높히고 꽃문화의 저변확대와 화훼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자긍심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는 협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꽃으로 이어온 22년의 역사와 함께 더 큰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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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작품방 "기영애_정중동(靜中動)"꽃과 꽃 2026. 7. 19. 15:46
(사)한국꽃문화협회는 7월 월례회를 양재 장미홀에서 개최, 창립22주년기념 특별 작품으로 기영애 (부이사장) 꽃스러움회 회장의 데몬스트레이션이 있었다. 작품설명: "곧게 뻗은 아크릴봉은 질서와 절제를, 그 사이로 자유로히 흐르는 꽃과 식물은 생명의 움직임을 표현,정적인 직선과 유연한 곡선의 대비를 통해 고요함 속에서도 끈임없이 이어지는 생명과 흐름을 담아냈다. 정적인 아크릴봉과 동적인 꽃 소재의 대비를 통해 겉으로는 고요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끈임없이 생명이 피어나고 움직임을 표현, 이는 멈춤과 움직임, 질서와 자유, 절제와 생명력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공존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목: 정중동(靜中動)작가: 기영애 부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