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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천
이원화(한결문학회)
맏딸은 살림 밑천
딸은 어머니 삶에서도 밑천이다
어머니가 믿고 숨김없는 이야기를 하는
어머니의 숨김없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밑천이다
가장 밑바탕에도
사랑
순수한 밑천이다
계속 되는 장마철에 입맛 당기는
도토리묵을 쒔다
쌉싸래한 빛이
진하게
마음에 스민다
출처 : 한결문학회글쓴이 : 갑자기 원글보기메모 :'관객과 배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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