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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작품방"장미 병꽂이"꽃과 꽃 2014. 3. 23. 00:30
"장미 한 단 사드려요? 말하는 후배의 화사한 말에 나도 모르게 "응"하였다.
그 노란 장미가 70마일로 움직이던 일상을 30마일로 바꾸더니 거실에 봄을 그린다 .
오랜만에 놀러온 이쁜이가 꽃병이 예쁘다고 한다.
'장미 병꽂이'라 거창한 꽃작품 제목을 붙였지만, 사실은 지난 주에 사용했던 조팝나무 가지의 꽃과 잎을 없앤 것
3~4개를 준비하고, 그것을 아구리가 넓은 꽃병에 먼저 꽂아 고정목 역할을 하게 했다. 두번째로
난꽃을 꽂고, 마지막으로 장미를 꽂았더니 꽃들이 움직이지 않고 표정도 잘 잡힌다.
프로랄폼을 사용하지 않고 병꽂이를 해보자. 봄볕 들어오게 창문을 활짝 열어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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