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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부부가 벌써 3개월 넘게 주말마다 반찬과 식재료, 간식과 과일을 구입해서 들고 옵니다.
"엄
니, 익은 것부터 한 개씩 드세요,
잘 익어라 땡감들아"
"매
일 한 번씩 들여 다 봐 주세요,
잘 익을 게요" 대봉시가 대답합니다
"나 며칠 전에 짠지 담갔어,
너도 해"
"그래 난 볏짚도 없고 돌멩이 큰 것도
없는데"
며칠 후 저녁에 친구와 딸은 천수무와 돌멩이 2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작은 아들이 좋아하는 짠 무를 가득 담아
내년 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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