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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산에 피는 꽃이 그리도 그리도 고울줄이야 나이가 들기 전엔 정말로 정말로 몰랐다"고 양희은은 노래합니다
산책길에서 본 '옹이'가 어쩐지 낯설지 않아 되돌아가 다시 찬찬히 봅니다.
이 옹이는 산책자의 안전을 위해 산책길 방향으로 뻗은 나뭇가지를 잘라내서 생긴 살아있는 옹이입니다. 나무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이 옹이만 아름답게 썩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그리고 저절로 아름다운 옹이 모습이 나이가 들어서야 보입니다.
♬"옹이는 나무가 품어 주고 나무는 자연이 품어 주고 사람은 사람이 품어 줍니다."♬♪라고 갑자기는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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