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꽃문화협회

(사)한국꽃문화협회 제15회한국전통오브제 꽃 작품전

갑자기여인 2022. 10. 30. 21:17

 

(사)한국꽃문화협회는 2022년10월24일, aT센터창조룸에서 제15회한국전통오브제 꽃 작품전 개최.

 3년만에 개최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협회전을 위해  참가한 여러 회원님과 집행부 노고에 감사한다

 

 

 

격려사

 

안녕하십니까?

오늘 aT센터 창조홀에서 개최되는 <15회 한국전통 오브제 꽃작품>을 여러분과 함께 축하합니다.

 

우리 선조의 생활과 역사를 담은 전통문화는 지난 세월 동안 끊임없이 점검되고 재평가받아온 생명력 있는 우리의 가치입니다.

전통은 과거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새롭게 해석된 현재의 보편타당한 가치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은 현재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시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되고 진화해 나아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옛것들은 낡은 것이 아니라, 오늘의 것이며 내일의 것입니다.

여러분이 작품에 접목한 오브제들은 몇천 년 몇백 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과

현존하는 우리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미래와의 소통이며 교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꽃작가들은 등한시되어왔던 전통문화 환경을 다시 살려낸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우리의 전통 오브제가 꽃 예술의 원천적 소재가 되어 현대의 새로운 꽃 문화 창출 작업에 밑바탕이 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새롭게 형성된 변화의 시도가 원형을 모사,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이며 미적 상징성을 가지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소멸해가는 옛것을 이용해서 아름다운 자연물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오브제 꽃 작품을 탄생시킨 위대한 창작자들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18년 전인 2004, 의정부에 있는 최계화 자문위원의 그린 아일랜드에서 스터디그룹으로 시작한 한국전통오브제 꽃연구소를 회상해 봅니다.

 

특별히 고 유현숙 이사장님과 고 어윤자 고문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옥정원 고문님 그리고 강정림 고문님, 임사공 자문위원님, 채림 회장님, 하선용 자문위원님, 김순자, 신윤선, 조유미 고문님과 기타 오랫동안 함께 한 여러 회원님의 진심 어린 협조와 단결의 힘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랫동안 교류전을 가졌던 일본 나고야 연맹과 올해에는 함께하지 못함을 유감으로 생각하며, 마음을 전합니다.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19가 우리들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귀한 작품을 출품한 여러 회원님께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이번<15회 한국전통오브제 꽃작품 전> 밖으로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안으로는 우리 협회를 더욱 화평하게 그리고 공평하고 아름답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노래한 나태주 시인처럼,

한국전통오브제 꽃작품을 자세히 예쁘게 오랫동안 보시면서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20년 가까이 우리 한국전통오브제 꽃연구를 지키고 훌륭하게 발전시켜 온 대한민국 최고의 꽃작가, 여러분의 건강과 단합된 협회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20221024)

 

() 한국꽃문화협회

고문 이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