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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순간에 보이는 것가족이야기 2015. 8. 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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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폭염주의보가 두번이나 발령되더니 오늘은 폭염특보까지 발령되었다.
높아진 온도로 여름은 열병을 앓고 있다.
긴긴 여름 사진이나 정리할까.
사진정리는 세월정리도 해 준다.
오십여년동안 신경쓰지 않고 닥치는 대로 셔터를 눌러 찍은 많은 사진 속에서
한순간의 것을 골라내는 작업은 쉽지 않다.
우리 삶에서 가슴이 철렁하거나 눈에 번쩍 뜨이는 그림은 어떤 것일까
유모차와 배경을 보면 그 시절의 생활이 보인다.
방 한칸으로 부엌도 다른 집과 함께 사용하고, 도우미도 함께 살았다.↙
작은 아들, 몸무게 4.3kg으로 태어남
↘
친할아버지시다. 고인이 되신지 오래 되었지만, 매일 두손자를 보러 오셨다.
빈손으로 오시지 않고 새우깡이나 사탕을 꼭 손에 쥐어주셨다.↙
↗
외할아버지시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교회장로님, 두 손자애게
"피아노는 찬영이꺼, tv는 해영이꺼, 냉장고는 찬영이꺼, 전화는 해영이꺼"
왜 그렇게 재산을 분배하셨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1967년도 신아파트생활 시작, 아빠와 찬영
큰아들 100일↓
작은 아들과 대천해수욕장↙
↗ 둘째 아들과 25평 단독주택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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