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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영원히_제일 큰 형님과 제일 큰 언니가족이야기 2017. 7. 17. 11:33
손잡고 영원히
왼쪽에 계신 한원욱권사님과 오른쪽의 이원녀권사님이 지난 2013년 5월 17일
가정행사 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두 분은 올케 시누이 관계로 60여년을 훨씬 넘게 살아 온, 그 옛날 일본 여학교를 졸업한 신식 여성들입니다.
"고모는 왜 염색을 안해"하며
미수를 앞에 둔 두 분은 만날 적 마다 옛친구가 되고 시누올케가 되고 또 교회 권사가 되었다가,
며느리를 거느린 시어머니가 됐다가 친정엄마가 되는 등 시간 가는 즐 모르는 사이였습니다.
올해 1월 6일에 올케가, 7월 11일에는 시누이 이원녀권사님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노래 부르기 좋아하시던 두 분께서 하늘나라 천사들과 여성중창단을 구성해 무궁한 세월 기쁨으로 찬송하시기를,
이 땅에 남겨진 자식들과 형제자매를 위한 기도 항상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와 같이 두 손 꼭 잡고
천국의 시간 거기서 더불어 지내시기 진심으로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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