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배우

가곡<추억_나태주 시, 김정철 곡>

갑자기여인 2022. 5. 23. 20:15

 

추억_나태주

 

어디라 없이 문득

길 떠나고픈 마음이 있다

누구라 없이 울컥

만나고픈 얼굴이 있다

 

반드시 까닭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분명히 할 말이 

있었던 것은 더욱 아니다

 

푸른 풀밭이 자라서

가슴속에 붉은

꽃들이 피어서

간절히 머리 조아려

그걸 한사코

보여주고 싶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아름다운 곡을 함께 게재 못해 아쉽다. (할 줄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