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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 더위에는 암소뿔이 물러 빠진다.'는 속담이 있듯이 요즘 날씨는 일년 중 가장 더운 날씨 같다.
그래도 유월을 보내면서 감사한 하루를 기념하게 되었다.
父김한기님과 母조순옥님에서 두번째로 태어난 김종상과 父이인복님과 母이병제님에서 일곱번째로 태어난 이원화가 혼인하여, 그 60년째가 되는 달이다. 위의 부모님들께서는 세상을 떠나신지 이미 오래 되었다. 두 아들과 두 며느리 그리고 손자, 손녀와 함께 편안히 살고 있다.
그런 60년 그 세월은 이 세상의 색채 가운데 어떤 색채감일까?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이라고 시편90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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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는 마음을 가지면 서로가 더 단단하게 이어진다. 나 자신이 태어나길 잘했다는 것, 숨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내 아는 이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일, 감사하고 기도함으로 내면에서 솟는 힘을 느껴보라. 감사와 기도는
진정 자유로워짐이다. 진정 감사하면 걱정이 사라진다. 이것은 결국 내가 낮아져 겸손해질 때 얻어지는 축복이다. 겸손해 지면 모든 것이 감사하고 감사하면 괴로움이 다 물러간다. '감사'야말로 존재의 예술이다."
요즘 읽은 신현림의 《시가 나를 안아준다》155p에서 있는 글이다. 회혼이란 단어도 처음 들어 본다. 자식들의 멋진 잔 치에 설레고 놀라웠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네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 오늘도 찬송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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