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봄의 여분_4 *4월15일- 자목련 빛깔에 물든 벽면이 더 곱고 더 예쁘다.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려 교회에 갔다가 만난 자주빛 목련화,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교회 계단에서 찬송가를 부르지 않고, 가곡만 부르고 있는 엉터리 명예권사♬♩ 관객과 배우 2022.06.04
지나가는 봄의 여분_3 * 4월4일- 사랑초의 새순이 돋아나 듯 염색 머리에 흰머리카락이 삐죽삐죽, 얼굴엔 주름 가득, '대문 밖이 저승'이라는 속담을 생각하며 마스크 단단히 쓰고 미장원에 다녀왔다. 거리두기, 재택근무, 백신 맞기, 모임금지 그래도 사람들 피해 동네 한바퀴 돌고. ↘ 관객과 배우 202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