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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용주에게 10/ 아들아 믿는다. SO PROUD OF YOU가족이야기 2014. 2. 2. 14:34
2012년 4월 촬영
사랑하는 용주에게
1. 3주차 주말이네. 처음에 아빠가 얘기한데로 시간은 여지없이 흐르지.
이제 한 달간의 캠프생활도 주말을 보내고 나면 마지막 주가 되는구나.
마무리를 앞 둔 용주는 어떤 느낌일 지 궁금하다. " 아 지겹다~ 얼른 끝나라~ " 인지 ,
" 마무리를 잘 하자~!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다!" 인지 ^^
2. 용주가 궁금해 할 지 모르지만 , 아빠는 엄마와 용주가 없는 나날을 비교적 잘 보내고 있단다.
르바란이 얼마 안 남아서 회사일도 신경써야 하고 원래는 신나게 골프를 많이 해야 하는데 ,
허리가 안 좋아서 주말에 한 번만 하고 있어. 저녁엔 좀 쓸쓸해. 누나가 해주는 식사를 혼자 노트북을 켜서 뉴스를 보며 먹고 있어.
물론 밥 먹고 나선 용주사진 어디 있나, 엄마는 잘 있나 이러다가 자는데 생각이 많아서 잠을 설칠때가 많단다.
이번 토요일엔 사무실에 나가서 회의하고 일요일엔 운동갈 계획이란다.
아빠가 또 궁금한 건 ,
아들이 아빠가 보낸 편지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아 우리 아빠~ 또 잔소리~ "한다고 할지, 아니면 '뭔가 생각을 깊게 하게 되는 MOTIVATION이 될지,
ANYWAY 중요한 건 아빠도 엄마와 용주를 만날 날을 무지하게 기다리고 있다는거지.
3. 용주는 참 대견하다. 용주가 캠프에서 잘 지내고 있어서 대견하고 , 엄마가 용주 덕분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감사해. 마지막 주 ! 이왕 지나가는 마지막 주라면 , 테스트 시간도 물론이지만 수업시간도 자습시간도 친구들과의 우정도, 모두 모두 소중하고 가치있게 잘 마무리하렴.
이왕 하는 것, 이왕 지나가는 시간이라면 말이야.
아들아 믿는다. SO PROUD OF YOU!
용주를 사랑하는 아빠가 2013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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