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세월 앞에서 뭉크의 그림 앞에서

갑자기여인 2014. 10. 3. 20:31

 

 

 

2001년 6월 북유럽 여행 중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하였습니다.

그곳의 상징인 시청사 2층, 에드바르드 뭉크의 그림 앞에 섰습니다. 

아래와 같은 그림의 엽서(Nasjonalgalleriet, Oslo) 몇장을 구입해 왔는데, 너무 귀한 것이라 아직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그림의 제목을 정확히 적을 수 있어 고맙게 생각됩니다.

네번째 그림 제목에 있는 부호를 표기할 수 없어 좀 아쉽지만요.

Madonna,1894-95, 90.5 X 70.5cm.

 

                                                                         skrik, 1893. 91 X 73.5 cm

 

                                                                          Det syke barn, 1885-86. 120 X 118.5 cm

 

Pikene pa bryggen, 1901. 136 X 125 cm.

 

 

2014년9월18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에서 열리고 있는 영혼의 시 ' 에드바르드 뭉크'展

에 다녀왔습니다. 14년 전 오슬로에서 만난 뭉크가 아니였습니다.

노르웨이에서 감상한 뭉크의 원화와 서울에서 감상한 원화의 감동이 퍽 다름을 느낍니다.

세월 앞에서 퍽 작아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