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문학회는 2016년 10월 정기모임을 충북옥천에 있는 정지용시인의 문학관을 탐방하였다.
비/정지용
돌에
그늘이 차고
따로 몰리는
소소리바람
앞서거니 하여
꼬리 치날리어 세우고
종종 다리 까칠한
산새 걸음걸이
여울 지어
수척한 흰 물살
갈갈이
손가락 펴고
멎은 듯
새삼 듣는 빗낱
붉은 잎 잎
소란히 밟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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