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꽃작품방"주윤경_어머니의 꽃"꽃과 꽃 2023. 10. 14. 20:35
(사)한국꽃문화협회 2023년 10월9일 aT센타 장미홀에서 추계대학 세미나 개최 한국전통오브제 꽃작품 연구발표 작가: 주윤경(소아플라워 아트 회장) 작품명: 어머니의 꽃 내 마음의 어머니는 어떤 분일까? 또, 그 어머니의 어머니는.... 어떠한 꽃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먹의 깊이로 꽃을 입히다. 채색하지 않고 수묵화가 농담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드러나지 않지만 기품있는 어머니의 꽃을 표현 (자리공의 잎을 제거 후 흐르는 선을 가볍게 열매와 장식, 수국과 엽란으로 입체감 형성, 엽란을 마른 소재와 함께 사용하여 질감과 색감 균형을 조화롭게 함) 무명한복 하얗고 정갈하게 멋 내시던 ... 아름다운 조상의 얼 흠이 꽃으로 재탄생 될 수 있는 정이 깃든 민족적 정서의 회복에 간절한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
나태주/대숲 아래서관객과 배우 2023. 9. 25. 20:44
1 바람은 구름을 몰고 구름은 생각을 몰고 다시 생각은 대숲을 몰고 대숲 아래 내 마음은 낙엽을 몬다. 2 밤새도록 댓잎에 별빛 어리듯 그슬린 등피에는 네 얼굴이 어리고 밤 깊어 대숲에는 후둑이다 가는 밤 소나기 소리 그리고도 간간이 사운대다 가는 밤바람 소리. 3 어제는 보고 싶다 편지 쓰고 어젯밤 꿈엔 너를 만나 쓰러져 울었다 자고나니 눈두덩엔 메마른 눈물자죽 문을 여니 산골엔 실비단 안개. 4 모두가 내 것만은 아닌 가을, 해 지는 서녘구름만이 내 차지다 동구 밖에 떠드는 애들의 소리만이 내 차지다 또한 동구 밖에서부터 피어오르는 밤안개만이 내 차지다 하기는 모두가 내 것만은 아닌 것도 아닌 이 가을, 저녁밥 일찍이 먹고 우물가에 산보 나온 달님만이 내 차지다 물에 빠져 머리칼 헹구는 달님만이 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