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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가족에게 '모란과 황매화'가족이야기 2009. 4. 30. 22:46
그 곳의 날씨가 건기라 매우 덥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많이 걱정을 하였다. 무슨 음식이든지 가려먹지 말고 다 잘 먹어라. 용주 엄마 솜씨도
시집올 때보다 훨씬 잘 하더라. 할머니는 지금도 음식의 간을 잘 못 맞춘단다. 용주 할아버지에 대해서 제일 고마운 점은 음식 타박하지 않고 다 잘 잡수시는 것이란다. 그 곳은 전부 에어컨 문화생활이지만 야외에서 운동할 때 특히 조심하여라.
이번에 찍은 꽃사진은 덕수궁에서 촬영한 것이다. 용주가 서울에 오면 같이 가자.
'양화소록'이란 책 속에 많은 꽃들에 '화목9등품제'라고 등급을 해 놓은 부분이 있다. 그 중에 '모란'을 2등급으로 정해서 옛날 선비들이
꽃을 꽂기위해서 화병이나 꽃들을 엄선하고 신중히 선택하여 사용하며 인격화하고 의인화하므로써 애정을 가지고 소중히 다루었다고 한다.
다만 우리 궁궐 안에 순 우리 꽃이 많이 피어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다.
모 란(Tree Paeony)
모란과의 잎이지는 넓은 잎 떨기나무, 중국에서 수입된 나무로 크고 탐스러운 꽃이 매우 화려하여 아름다운 여인을 모란꽃 같다고하여, 예시와 만화에 자주 등장한다. 정원에 관상수로 많이 심으며, 뿌리와 줄기는 약재로 사용됨.
황매화(Kerria, 地堂花)
장미과의 잎이지는 넓은 잎 떨기나무, 가늘고 긴 가지들이 올라와 포기를 이루고 아래로 늘어지며, 줄기는 겨울에는 초록빛 임. 황금색의 꽃과 겨울 줄기의 푸르름이 관상수로서 가치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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