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인도네시아 가족들에게 '자목련, 현호색, 조팝나무'

갑자기여인 2009. 4. 15. 08:10

     인니(印尼)에서 살고있는 사랑하는 가족들아,그 곳은 사계절에 늘 꽃을 볼 수 있지만, 여기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식물들이 자라고 꽃피고 열매맺고 낙엽지는 모습이 확연하지. 물론 너희도 다 알고 있지만, 이 곳 풍광을 보여주고싶구나. 특히 열살 짜리 용주녀석에게는 보여주고싶다. 저의 나라 땅에서 자라나는 식물를 보고 새로운 경험과 긍지를 얻게하기 위함이란다. 뭐 긍지까지야 느끼겠느냐만  시간 내어 보도록 하여라.

 

 

   아랫 그림은 '자목련(Magnolia liliflora)', 이렇게 적자색 꽃이 먼저피고, 나중에 잎은 마주나고 거꿀달걀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흰색도 있단다.

  

 

 

 

  아랫그림 '현호색'은 2,5cm  정도되는데, 꽃의 모양은 거의 비슷하나 색깔과 잎의 모양이 다르다.

이 풀은 작고 꽃이 일찍 피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예로부터 중요한 약재로 사용돼 왔다고한다.

 

 

 

아랫그림은 조팝나무로 가지의 선이 아름다워서 꽃꽂이로 많이 이용하고 있단다.

 

  자연이란 새로히 생기고 또 없어지고 하는 반복을 계속하면서 변화를 창조해가고 있다. 자연 속에는 큰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꽃들도 존재한다는 것 잊지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