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탄천을 걷다가 어디서 본 듯한 신기한 꽃을 만났다.
얼마 전 8월13일에 강화에 살고계신
이회장님께서 잘라오신 '칡꽃'을 보고
퍽 예쁘고 신기하여 달리는 버스 안에서 빽 위에 올려놓고
촬영하여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다.
바로 그꽃을 만났다.
구미공원에서 서울대학병원 쪽으로 가다가
베드민트 경기장이 있다. 그곳을 지나
좁은 자전거 도로가 시작되는 지점, 물론 사람들도 걷고 있는 길
오른편에 칡덩쿨이 담장이처럼 엉클어져 있다. 이미 꽃은 피기 시작한 때가 지나 끝나가고 있지만
몇송이가 피어있어, 산책자의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금년에는 만개한 장면을 볼수없었지만, 내년엔 꼭 가볼 것이다.
혹여 다른 나무나 넝쿨에 엉켜있다고 모두 베버리지 말 것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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