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문학회

괴산호_안광선(한결문학회)

갑자기여인 2021. 2. 24. 21:13

≪눈부신 계절에≫ 중에서

괴산호/안광선

 

높은 산 깊은 골, 적소(適所)이던 외딴 이곳

발전소 건설되고 호수가 생기더니

오늘은 관광지 되어 사람들로 붐빈다

 

청적지역 맑은 물 아름다운 주변경관

웅장한 군자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박달산 의연한 모습 저 너머로 보인다

 

천년 오랜 세월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

바위를 치고 깎아 기암괴석 만들었다

절경은 바로 이런 곳, 자연의 멋진 작품

 

절벽 따라 난 멋있는 산막이 길

발 아래론 푸른 물결 머리 위론 우거진 숲

별천지 걷는 것 같다 꿈나라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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