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사랑 또 함께

갑자기여인 2021. 3. 15. 17:19

외국에서 살고 있는 작은 아들 부부가 오랜만에 찾은 곳이 신선하고  아름다워서 그곳의 실내 그림 몇 컷을 보내왔습니다.

자카르타 구시가에 있는 옛 사립학교를 개조하여 지금은 카페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의

멋진 선을 가진 나무들은 그 사립학교를 건설하기 이전부터 그곳에 있었다고 하네요. 학교 건물을 지을 떄

큰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그대로 그곳에 두고 건물을 설계했다니, 우리나라에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 나무들은 현재도 잎을 키워 2층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나무에 기생하며 사는 착생 식물의 모태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조형적인 멋진 잎을 가진 박쥐란( Staghorn Fern)을 이용한 실내 장식은  세월의 놀라움을 보여줍니다.

 

부모가 됐을 때는 좋은 것이나 맛있는 것을 보면 자식들 생각뿐이었지요. 세월이 반세기를 지나니 자식들이 좋은 거나 맛있는 것 보면 부모 생각이 나는가 봅니다. 작은 아들네 가정이 늘 사랑이 넘치는 믿음의 가정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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