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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 나가' - 숙제 이야기관객과 배우 2022. 6. 8. 21:38
변성진 (사진작가, F64대표)선생님의 '포토 에세이' 7주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숙제 ↙ 제출.
↗ 사진은 동막천이 흐르는 낙생교 언덕에서 찍은 것입니다. 그곳을 4차례나 갔습니다. 점점 사라져 가는 이름도 잊혀진 나무 그루터기와 바람에 굴러 온 설익은 살구열매, 화려한 돌나물꽃에 엑센트 주며 사진의 스토리를 생각했습니다.
오늘 수강생들의 사진 숙제를 서로 교환해 각자의 시선과 현장에서 구성한 짧은 글을 공유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제 그림에 이렇게 썼습니다. "고목이 된 그루터기에 봄꽃 야생화가 찾아왔다. 덩달아 살구, 푸른 열매도 왔다. 내 삶의 기쁨도 찾아오겠지" 라고. 참 올드합니다.
선생님은 저의 숙제를 보고 그 핵심과 균형을 잡아주고 윗트 있는 글로 다시 태어나게 해 주었습니다.
글: 변성준
' 내가 제일 잘 나가'
누구보다 내가 더 돋보이네
그래 역시 내가 제일 잘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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