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26

꽃작품방"꽃사랑 부채 _기영애"

(사)한국꽃문화협회 11월 월례회(22년11월14일, aT센터 3층) 발표 작품 *대형 부채를 이용한 *작가: 기영애 (꽃스러움회 회장) 대칭 부채를 기울어지게 세움으로써 비대칭 효과, 부채에 기털을 달아 꼬리로 표현 새의 모습을 형상화함. 소재는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사용하고 화기의 흑색은 땅의 기운을 나타내었다. 중심은 깃털로 강조, 부채는 아스파라거스와 비단향으로 베이스를 깔고 미니호접, 천일홍, 소국 등으로 다양한 운동성과 질감을 주어 흥미를 유발, 와이어로 장식한 깃털을 어랜지하면서 중심 깃털과 연결성을 강조함 ↓ 기영애 회장

꽃과 꽃 2022.11.18

햇빛 좋아하는 메타세콰이어 1

오늘 아침 불곡산으로 가는 마을 버스를 탔습니다. 여느 때라면 그냥 걸었을텐데, 작년 이 맘 때 19번 마을 버스 기사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가을이 되면 꼭 이 19번 노선을 선택해서 운전을 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리역에서부터 불곡산까지 단풍진 메타세콰어를 보기 위해서라고요. 마침 앞자리가 비어 있어 멋진 단풍을 봤습니다. 불곡사 앞 정거장에서 내려 몇 컷을 찍었지요. 스쳐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고층 건물 짓기 위해 높은 메타세콰이어를 절단하는 일이 절대로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와 행복이 아픈 발바닥은 물론 온 마음에 머물었습니다.

관객과 배우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