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배우

사과나무와 회룡포

갑자기여인 2008. 10. 24. 15:44

 

 

 

 

 

 일찌기 철학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했다는데 왜 사과나무로 정했을까?  사과열매가 터질 듯  풍성하고 꽉 찬 속 맛 때문일까? 

 

 

 

 

 

 

보석 같은 사과열매  곁에 가지꽃도 우아하네요

 

 

 

사과보다 고추밭에 마음 빼앗긴 울 아줌마 영희씨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굽이치며, 뽀얀 속살같은 모래가 둘러 싸여 모래띠를 두르고 있다.

 

 

 

 

 

 비룡산 절경에 자리잡고 있는 장안사에는 회룡대라는 정자가 1998년에 건립되어 "회룡포"의 전경을 볼 수 있게 되어있어 '나도 사진 작가(?)' 되어 몇장 촬영하였다.

호기심이 사과알 처럼 붉은 농장부부의 동의를 얻어 회룡포마을로 향하였다.

 

회룡포마을 외나무 다리를 향해 설레임 가득히 안고서 혹시나  호기심이 새어나갈까봐 말도 못하고 가는데,

아까 올랐던 비룡산 산마루에 2008년도 10월16일의   큰 햇님이  걸쳐 앉아있네. 곱디고운 모래사장 위에서 '해넘이'와 함께한  우리들은 축복받은사람이요.

 

 

 

 

동행한 나의 후배들

"큰언니 우리 예쁘게 찍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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