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은행나무 이야기

갑자기여인 2008. 11. 21. 17:4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살고있는 사랑하는 용주에게

 그 곳에는 은행나무가 없을 것 같아서, 예쁘게 물든 은행나무 사진을 보낸다.

너의 친구들에게 자랑하여라. 우리나라 한국에는 가을이 되면 푸른 잎들이 노랗게, 붉게 물이든다고.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化石)>이라고 다아윈이 말하였듯이 세계에서 일속 일과 일품종(一屬一科一品種) 밖에 없는 전세기(前世紀)의 유물식물의 하나라고 한다. 낙엽교목으로 암수나무가 따로 있어서 암나무에만 가을에 열매가 달린다. 그것을 ' 은행'이라고 부르며, 날것으로는 먹지 못하고 꼭 익혀서 먹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