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인니(印尼) harry에게

갑자기여인 2009. 1. 24. 19:30

용주야 여기 서울에는 밤새 눈이 많이 내렸어 (할아버지 집 베란다에서 새벽에 촬영)

 

 아파트와 아파트 건물 사이에 아침 햇살이 비집고 들어오고 있네, '눈길 조심하세요'

 

 

벌써 부지런한 차는 눈을 다 치웠네

 

 하얀눈이 할아버지 차를 흰색으로 칠하였네. " 아이쿠 빨리 쓸어버려야겠구나, '잔소리 할비' 보시기 전에"

 

 바람에 휘날리는 '눈송이'를 짤칵! 잘 안나타났지?

 

이렇게 큰 corn ice cream 보았니? 감나무 위에도 사철나무 위에도 흰 꽃가루 뿌려놓았네

 

봄이 되면 화려한 붉은 색꽃이 피는 영산홍은 지금은 새하얀 눈꽃으로 가득히 덮여있네 

 

 

 

 솜털 같은 눈꽃 잘 피어났지, 너의 학교 외국 친구들에게 보여주렴

 

 아랫 글자가 무엇이지?

할머니가 너무 추워서 한 글자만 썼단다. 무슨 글자일까?

 

 용주가 뛰어놀던 놀이동산에도...

 

 

  날씨는 영하 10도 뺨은 얼어서 따갑고, 손도 시려서 더 이상 사진은 찍을 수 없고, 할머니가 비틀거리며 끝까지 참고 만든 그림

  용주야 사랑한다.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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