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분당구 구미동 주민자치센터에 서류가 필요해 찾아갔다.
주민자치센터 입구에 들어서는데, 몇 분의 여자들이 아래와 같이 큰 화분에 피어있는 꽃을 쳐다보며,
이름이 무엇일까 궁금해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
나도 이 꽃을 절화로 꽃시장에서 많이 보고 또 꽃꽂이로 사용도 해보았지만, 이렇게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잠자코 구경만 하고 있는데, 웬 신사 한 분이 오셔서 꽃이름은 '극라조'라고 알려준다.
나중에 들으니 구미동 동장님이라고 한다.
아래 그림의 꽃은 극락조화(bird of paradise, crane lily, giant bird of paradise,strelitzia reginae)다
생강목 파초과 스트렐치아속의 다년생초, 남아프리카가 원산지,
높이기 1~2m 내외로 뿌리는 굵으나 줄기가 없다.
잎은 뿌리에서 직접나는데 긴 타원형 또는 달걀로 가죽질이다.
꽃줄기도 잎과 같은 높이로 나와 5~6송이 차례로 핀다.
꽃은 황자색이며 마치 열대 밀림에 사는 극락조처럼 보인다.
특히 백색의 스트렐치아도 있단다.
사철 소재로 물속자르기가 필요하며
꽃말은 영구불변과 신비다 (한국화예대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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