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장년(80세 이하는 장년?) 두 분이 공원을 찾으셨다.
봄바람이 할아버지들의 만남을 주선하였나보다.
'산바람 강바람'이란 노래비 앞에서 동요를 부르신다.
1절을 크게 부르시더니, 2절은 가사를 바꾸어
"공원에서 부는 바람 따뜻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움 바람"
이라고. 작사자 윤석중선생님께는 미안해요.
작곡자 박태현선생님은 삼일절노래, 한글날노래 등 많은 곡을 남기신 분이다.
봄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이다.
이 봄, 두 분께도
좋은 봄바람, 건강한 바람이 불어와 장년의 시간으로 오래동안 머물러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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