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배우

봄바람은 동요와 함께

갑자기여인 2012. 3. 21. 17:19

 

오랜만에 장년(80세 이하는 장년?) 두 분이 공원을 찾으셨다.

봄바람이 할아버지들의 만남을 주선하였나보다.

'산바람 강바람'이란 노래비 앞에서 동요를 부르신다.

1절을 크게 부르시더니, 2절은 가사를 바꾸어

           "공원에서 부는 바람 따뜻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움 바람"

이라고. 작사자 윤석중선생님께는 미안해요.

작곡자 박태현선생님은 삼일절노래, 한글날노래 등 많은 곡을 남기신 분이다. 

봄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이다.

 

이 봄, 두 분께도

좋은 봄바람, 건강한 바람이 불어와 장년의 시간으로 오래동안 머물러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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