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배우

강건너 봄이 오듯 / 송길자

갑자기여인 2013. 4. 3. 19:32

갑자기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곡의 가사입니다

         

 

 

 

                                                                                                       ♧ 우포늪가에서 갑자기 촬영(3월25일)

 

 

< 강 건너 봄이 오듯 > 송길자 詩 - 임긍수 曲- 조수미 노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 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 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 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 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 따라 뗏목처럼 흐를 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골에 나의 봄 풀어 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그리움 말없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 따라 뗏목처럼 흐를 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물 흐르듯 나부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