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배우

야단스럽게 꽃빛 물든 탄천

갑자기여인 2017. 6. 10. 22:23

 

 예뻐라, 뽀삐

 

 

          * 오전 7시

             성남시와 용인시 경계선에 있는, 분당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 다. 남편은 분당 서울대 병원 쪽을,

저는 용인시 죽전 신세계 쪽을 좋아합니다.

             남편은 그 쪽에 산이 있고  나무들도 커서 산책하기가 좋다고 해요. 요즘 용인쪽을 걷다보면 아랫그림과 같이 뽀삐(양귀비)가  한창 피어 꿀벌들도 바쁘고 탄천 물도 울긋불긋한 빛을 되쏟고 있습니다

 

           *오후 7시

            벌들은 무거운 몸으로 떠나고, 에너지를 다 빼긴 꽃들은 얇은 몸 서로 껴안으며 인내하고 있습니다.

화려했던 오전의 양귀비보다 오후의 양귀비꽃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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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7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