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298

... 이 사진을 보며...

날마다 같은 여건에 묶여서 같은 관계로 있을 때 환기가 절대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깝든 멀든 여행을 떠나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지 못하는 요즘은 지난 여행 사진을 보며 그 공간에 멈춰 서서 새로운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려 합니다 (......) "이런 큰 꽃은 어디서 왔을까, 창조주의 정원에서 온 것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당신의 꿈, 당신의 힘이 아니라면 이런 꽃을 빚어낼 수 없을 것이다. 아프리칸 튤립나무는 1년에 2m씩 자라서 결국 20m 이상 수직으로 성장한다. 나뭇잎은 동백섬 잎처럼 은빛으로 반짝인다. 유황물을 먹어서 일까, 맑게 비치는 햇살 속에서 나뭇잎과 꽃송이는 길을 내고, 그 길 따라 말타고 가는 손자는 숲속의 왕자였다. 뒤 따라 가며 떨어진 꽃을 줍고 또 줍고 평화가 가득..

가족이야기 2023.08.03

즐거운 우리 가족

10월을 다 보내기 전에 9~ 10월의 사건을 갑자기 블로그에 올리려하니 힘이드네요. 어렷을 적 방학 숙제 '일기쓰기'를 꼬박꼬박 쓰지 않고 미루어뒀다가 개학 바로 전에 한꺼번에 썼던 그 기분이 듭니다. 첫번째,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던 작은 아들네가 직장의 출장과 겸사겸사해 집으로 왔다갔습니다. 고마운 두아들 내외, 50여년 전 만삭의 제 몸무게를 떠올려보며 아들의 모습을 살폈봅니다.

가족이야기 2022.10.29

"모두의 기도"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지켜 주소서" 직장생활로 집을 떠나는 용주의 기도문이다. ↓이렇게 예쁘고 귀엽던 녀석이 학교와 군생활도 마치고 당당한 대한민국 청년으로 성장하였음을 먼저 하나님께 감사 기도 합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훗스퍼 구단 훈련장 앞에서 손흥민과 이영표가 함께 찍은 사진(조선일보에서)을 보니, 용주가 유학시절 할아버지께 선물로 보낸 TOTTENHAM HOTSPUR라는 엠블럼이 있는 텀블러가 눈에 띈다. 잘 사용하다가 어느 훗날에 용주에게 다시 선물하려고 한다. "가슴마다 파도친다 우리들의 젊은이 눈동자에 어리운다 우리들의 푸른 꿈 하늘같이 높푸르자 우리들의 젊은이 바다같이 넓고 깊자 우리들의 사랑이 화산같이 타오르자 우리들의 젊은이 폭포같이 줄기차자 우..

가족이야기 202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