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되고 꽃이 되어라
박 경우(한결문학회 동인)
어릴 때나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은 뒤에도 또
그 후에도
늘 이르시던 말씀
남의 눈에 잎이 되고 꽃이 되어라
듣고, 듣고
수 없이 들었던 그 말씀이
어머니 가신지 아득한
이제야
한량없는 사랑이었음을
마음 깊은 곳
아픈 그리움으로 남은
어머니의 염원
아름다운 기도
남의 눈에 잎이 되고 꽃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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