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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협회 모임 후, 오랜만에 gu샘과 함께 5명이 카페라데를 마셨습니다. 전통파 gu샘의 황해도식 '호박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며 가을 입맛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헤어질 때 그는 나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커피 컵홀더 5개로 만든 위의 그림<별>입니다.
ㅡ시인 심응문님은 호미를 들고 하늘의 별밭으로 가서 별을 캐어 사랑하는 님의 창가에 놓고 싶다는 고백의 글에 정애련이 곡을 쓴
가곡 "별을 캐는 밤"을 배웁니다
ㅡ시인 김소연은 '나무는 별을 보며 이미지를 배운다' 했습니다
ㅡ5명이 검지와 중지로 V자를 만들어 5명의 손가락 끝부분을 대면 바로 별모양이 되는 그림이 신문에 실렸네요.
산다는 건, 어찌보면 나만의 별을 캐내는 일로 일흔살 늙음의 에너지, 신나는 일이죠
모 공사 선전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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