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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은
김형남(한결문학회 동인, 모던포엠 등단)
피고 지고 폈다 지고
세 번하면 쌀밥 먹는다는
백일홍 나무가 지켜주는
친정 같은 그 집은
추억의 물에 불어난
그리운 장작더미가
부잣집 아랫목인양 따스한데
보석함속에 빛나는 족보는
양반네 훈김 나는
그 곳 지형과 너무 닮아 그리워라.
고봉밥에 흠뻑 배가 불렀던
안주인의 다정한 손길이
포도 알 같은 땅콩송이와 더불어
친구의 미소에 자꾸 정이 간다.
그 집은
김형남(한결문학회 동인, 모던포엠 등단)
피고 지고 폈다 지고
세 번하면 쌀밥 먹는다는
백일홍 나무가 지켜주는
친정 같은 그 집은
추억의 물에 불어난
그리운 장작더미가
부잣집 아랫목인양 따스한데
보석함속에 빛나는 족보는
양반네 훈김 나는
그 곳 지형과 너무 닮아 그리워라.
고봉밥에 흠뻑 배가 불렀던
안주인의 다정한 손길이
포도 알 같은 땅콩송이와 더불어
친구의 미소에 자꾸 정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