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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훼장식 사단법인 대표자연합회는 지난 8월24~25일 이틀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2009년 하계연수'모임을 가졌다. 이 날 참가한 협회는 (사)수로회, (사)플로리스트협회, (사)서라벌꽃예술협회,(사)세계화예작가친선협회, (사)한국프레스풀라워협회, (사)한국꽃꽂이대경협회, (사)미추홀화예작가..
'초승달' 모양을 역(逆)으로 표출하는 형태로, 버들가지를 굽으려서 아래로 흐르는 곡선을 표현하였다. 이 때 화기는 키가 큰 화기나 콤포트를 사용해야한다. 주지는 버들가지로 자연스럽게 마사지하여 플로랄폼 옆면에 고정시키고, 그 반대편에 첫번째 주지의 3/4 정도의 길이로 잘라 꽂는다. 소 재 ∥..
Harry에게, 아래 그림은 지난 5월 29일 부터 6월 3일까지 E여자고등학교 백주년기념관 전시실에서 전시되었던 작품 중에 하나이다. 꿈 많던 학창시절을 밑거름으로, 자랑스럽게 살아온 동기들의 삶이 녹아있는 귀한 작품들을 모아서 모교에서 전시회를 가졌단다. 그림, 서예, 행복요리 등 서..
폭염이 계속되는 막바지 무더위 속에 웬 '눈' 이야기냐고요? 큰 며느리가 딸을 출산하였 때, 인형같은 손녀의 출생은 우리 집안에 대 경사였습니다. 저의 집에는 딸이 귀했기 때문입니다. 이 손녀가 점점 자라면서 내자신이 '할머니'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 마음 한 부분에는 '할머니' 되는 ..
현대화예에서 많이 쓰는 뭉치수법(手法)은 부분적으로 쓰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쓰이기도 하는 등 그 용도가 다양하며 소재인 꽃 자체가 뭉치를 만드는 것도 있다. 리시안사스나 맨드라미꽃을 뭉쳐서 하나의 덩어리로 양감을 표현하여 장식적 요소를 나타내고 있다. 수국이나 알리움류와 해바라기 ..
닮은 꼴이란 모습이나 모양 등이 판에 박은 듯이 서로 비슷한 것이라고 사전에 있습니다. 물론 누구나 다 아는 말이지요. 복날이라 누룽지 삼계탕을 먹고, 세월에 젖어있는 고목 같은 통나무 더미 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웬 일인지 통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과 그늘이 편안하고 낯설지가 않았습..
곧게 선 부들줄기의 위쪽 끝에 붙은 원기둥 모양은 이삭으로, 마른 소재나 착색소재로도 사용할 수가 있다. 말채가지는 일반적으로 인위적인 곡선으로 이용하는데, 같은 크기의 직선으로 절단하여 표현한데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사각에서 벗어나 일희일비하는 삶 속에, 소국들이 탈락탈락 소리내..
Ball Shape(球型)란 입체적 구성에 속하는 구형으로 디자인한 형태, 공처럼 둥근형으로 시각상의 초점(focal point)을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하여 둥근형이 되게 하는 형태 운정회 성전꽃장식팀(김영희 유정선 윤복자 이연화)의 작품으로 매우 화려하다. 아쉬운 점은 구형의 모양에 바람이 빠진 듯 하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