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 자 기

수필은 시도다

• 가는 3월

  수필은 시도다 2021. 3. 29. 00:43

  종일 비가 온다. 이 봄비 그치면 봄 빛깔이 두렷할 것이다. 삼월은 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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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닮다

  수필은 시도다 2021. 3. 26. 17:53

  어머니와 아들은 토막낸 통나무를 보며 어머니는 외국에 있는 아들에게 아들은 군에 간 그의 아들에게 마음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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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꽃의 봄맞이

  수필은 시도다 2021. 3. 17. 00:39

  13층 베란다 홈통에서 피고지는 작은 봄, 찹쌀 반 알보다 더 작은 별꽃이 봄 마중하고 있다 나도 봄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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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옹이

  수필은 시도다 2021. 3. 11. 11:37

  ♬"봄산에 피는 꽃이 그리도 그리도 고울줄이야 나이가 들기 전엔 정말로 정말로 몰랐다"고 양희은은 노래합니다 산책길에서 본 '옹이'가 어쩐지 낯설지 않아 되돌아가 다시 찬찬히 봅니다. 이 옹이는 산책자의 안전을 위해 산책길 방향으로 뻗은 나뭇가지를 잘라내서 생긴 살아있는 옹이입니다. 나무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이 옹이만 아름답게 썩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그리고 저절로 아름다운 옹이 모습이 나이가 들어서야 보입니다. ♬"옹이는 나무가 품어 주고 나무는 자연이 품어 주고 사람은 사람이 품어 줍니다."♬♪라고 갑자기는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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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파라 봄까치꽃

  수필은 시도다 2021. 3. 8. 16:55

  오늘은 얼마나 많이 폈을까? 아래 그림은 지난 달 12일에 찍은 봄까치꽃 내 다리보다도 더 편하게 사용하던 엘리베이터, 그 수고함에 낮은 마음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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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줄박이는 산수유열매 먹는 중 1708

  수필은 시도다 2021. 3. 3. 16:53

  빨간 열매가 흩어져 놀고 있으면 그곳은 곤줄박이의 먹이터, 내 산책길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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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겁이 없는 박새1646

  수필은 시도다 2021. 3. 3. 16:49

  키가 몹시 큰 가문비나무 아래서 푸른빛 박새가 겁없이 먹이를 찾고 있다. 곁에는 가문비나무 열매가 조용히 웃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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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새와 직박구리

  수필은 시도다 2021. 2. 2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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