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복했어요. 시월 초하루, 오랫만에 공원에 갔습니다. 웬 일일까요, 온통 나무들이 봄빛을 띄고 있더라고요. 놀이터에는 병아리 같은 유아들이 선생님 따라 소풍 나와 즐겁게 뛰며 놀고 있었죠. 웬 착각일까요? 큰나무 아래서 자세히 올려다보니 푸른 새잎이 아니라 단풍축제를 위하여 준비 하고 있었어요. 푸른 하.. 관객과 배우 2010.10.01
웃는 바다 웃는 바다 먹구름 마주하고 바다로 가네 "할아버지 안 가시면 저도 안 갈래요" 손자에게 파도치는 바다가 있다 "뭐? 너희들은 가야지"하는 할아버지께는 시원한 막국수집이 보인다 일호차에 풍랑 걱정하는 할아버지와 작은아들 보고픈 할머니 이호차는 두며느리와 손녀손자가 야단법석 검은 구름이 .. 관객과 배우 2010.08.16
"봄 눈" 벌써 6월하고도 중순이 다 지나고 있습니다 2010년 신년이라 새로운 마음과 계획을 세우고 다짐하고 결심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반년이라는 세월이 달아났습니다. 요즘 날씨가 왜 이렇게 덥지요? 지난 3월 폭설이 쏟아졌을 때 디카로 촬영한 <3월의 폭설>을 열어보았더니, 좀 시원해지더라고요 기술.. 관객과 배우 2010.06.23
[스크랩] 멀구슬나무[Melia azedarah,japonica] ☆사오정의 쉼터☆ 멀구슬나무[Melia azedarah,japonica] 2010.06.05일 스토이형님과 울산대공원에 식충식물 구경하려갔다가 근처에 처음본꽃이 있어 찍었어요 지나가는 행인이 멀구슬나무라하여 담아봅니다 향기가 없는데 꽃이 지는중이라 그런가 봅니다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03호로 지정됐다 멀.. 관객과 배우 2010.06.18
"광안대교" 하늘, 다리, 차, 바다, 모래밭, 사람 아무도 내 대신 나를 표현해 줄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서로가 너무 많이 닮아있어 하늘 대신 하늘을 표현할 수 없고 바다 대신 바다를, 모래알 대신 모래알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며칠 전에 부산 광안리를 다녀왔습니다. 호텔 11층에서, 오후 늦은 시간에, 창문.. 관객과 배우 2010.05.13
'들 꽃의 이름은?' 아래에 있는 들꽃들의 이름은 모릅니다. 화려한 벚꽃나무, 개나리, 목련화, 산수유 밑에서 말없이 피어있는 이 작은 들풀에서 또 하나를 배웠습니다. 하늘을 쳐다봅니다. 갑자기 현기증으로 아찔하였습니다. 또 하나를 배웠습니다. 관객과 배우 2010.04.20
"이럴 수가..., 김효성 사장님 감사합니다." 살아있는 이 사진 한장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 차 나누며 마음 깊이 새기던 황혼의 노래 잊지 못 할 것입니다. 관객과 배우 2010.04.19
[스크랩] 삼지닥나무 (Edgeworthia papyrifera) 삼지닥나무 (Edgeworthia papyrifera) ☆사오정의 쉼터 ☆ 삼지닥나무는 가지가 3개씩 갈라지므로 삼지닥나무라고 한다 나무 껍질은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한다. 노란색도 있고 붉은색도 있으나 오늘은 노란색 입니다 붉은색은 일본에는 많으나 우리나라는 흔치 않은가 봅니다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종.. 관객과 배우 2010.04.02
황금반지 안녕하세요? 유난이도 춥고 눈이 많이 오던 겨울이었지요? 계절로 봐서는 추위가 물러갈 때가 아니지만 자식들 고생 할까봐 따듯한 날을 택하여 이승을 하직하신 시어머님은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날 것을 예감하고 계셨나 봐요 시골 우리집과 유난히도 우애가 좋으신 동생집에서 2달 가까이 머무르시고.. 관객과 배우 2010.03.09
[스크랩] 변산바람꽃 [邊山,Eranthis byunsanensis B.Y. Sun] ☆사오정의 쉼터 ☆ 변산바람꽃 [邊山,Eranthis byunsanensis B.Y. Sun]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이 울산 북구 어물동 야산 눈 속에서 앙증맞게 피었읍니다 복수초와 함께 근처에 많이 피고 있답니다 사진찍는분들이 많이 오셔서 꽃을 찍는모습도,복수초도,변산바람꽃도 야생화는 오늘 처음 찍었답니다 2010.02.20.. 관객과 배우 2010.02.21